첫 임신이고 이제 9주 5일 차인데요. 주차가 늘어날수록 남편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예민하게 들리고, 짜증이 확 올라와요…
남편도 걱정되긴 하는지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속상해요. 제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이러다가 주변 사람 다 떠난다" 같은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오늘도 남편이 출근해서 회사 형들 얘기를 전해주는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이라 만삭 되면 힘들까 봐 이사 고민 중이었거든요. 친정엄마도 걱정하셔서 아예 낮은 층이나 엘베 있는 곳으로 이사 가려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회사 형들이 만삭 되면 다들 일부러 엄청 걷고 계단도 오른다더라~ 그냥 좋은 매물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이러더라고요.
아니, 우리가 방향 잡아놓고 고민하던 걸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것도 답답한데, 그 형들이 임신해서 배 불러봤냐고요…? 저도 모르게 예민하게 말해버렸는데, 남편은 **"그냥 정보 받아서 말해준 건데 그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에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남편이 평소엔 정말 잘해주는데, 제가 짜증을 내면 하나도 안 져주고 조곤조곤 반박하는 게 더 화가 나고 속상해요. 눈물도 주체가 안 되고…
첫 임신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유독 예민한 걸까요?
맘 질문답변
임신/난임
다들 모하시나용 홍홍
꽃길만걷자
조회수
436
댓글 2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입덧약 토하면 어쩌죠?
하얀눈
조회수
427
댓글 1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임신중 감적기복 ㅠㅠ 심한가요 제가?
김영희
조회수
524
댓글 1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튼살크림 안바르고 일반 로션 바르시는...
그냥행복
조회수
422
댓글 1
추천 0
2025.02.21
육아
감자 썰어서 어떻게 보관들 하셔요?
iiiiiilil
조회수
573
댓글 1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임심초기 피검사 필수 입니까?
213awe
조회수
625
댓글 1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30주 기준 몸무게 얼마나 느셨나요?
213awe
조회수
568
댓글 1
추천 0
2025.02.21
육아
육아휴직 급여 관련 문의
봄바람속으로
조회수
763
댓글 1
추천 0
2025.02.21
임신/난임
맘스팬티와 입는형 오버나이트 생리대 ...
푸른바다
조회수
1265
댓글 1
추천 0
2025.02.20
임신/난임
출산시 교정기 빼야해요??
기분좋은날
조회수
638
댓글 1
추천 0
2025.02.20
임신/난임
탯줄 자른 거 보관하는 게 일반적인가...
미소짓기
조회수
584
댓글 2
추천 0
2025.02.20
육아
아기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바쁜엄마
조회수
572
댓글 1
추천 0
2025.02.20
육아
92일 아기 수유시간과 밤잠 조정하는...
나무그늘
조회수
536
댓글 2
추천 0
2025.02.20
육아
50일 아기 기저귀 새는 문제ㅠㅠ
유유유야
조회수
449
댓글 3
추천 0
2025.02.20
임신/난임
25년 안에 출산 원하면 최대 언제까...
달빛속으로
조회수
739
댓글 2
추천 0
2025.02.19
댓글
그거 친구들한테나 직장동료한테도 보이는건데 좀 자존심 쎄고 행동으로 움직이기 귀찮은 사람이 그 와중에 논리따지는 경우의 성격이 그렇더라고유...
근데 진짜 그거 안고쳐지는 성격이에요
자기딴에는 난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을 뿐이라고 당당하거든요
이럴때 사실 감정적으로 대치하시면 싸움만붙어서
다른 논리로 물리쳐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마 저런 답을 들으면 감정이 울컥해서 갑자기 터지시는 타입같은데 감정기복이 있긴하지만 남편분 행동이 너무 답답하긴 하네요.. 한번 화를 참고 침착하게 이야기해보세요!
+
일단 남편분이 임신 말기 말하셨으니 출산이후도 생각해야죠 참고로 유모자랑 애기들고 앨베없는 곳에 못 삽니다
이사는 꼭 하셔야 되는 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