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랑 7년 정도 같이 일했어요.
제가 임신했을 때도, 출산 후에도, 돌잔치 때도 선물 같은 건 전혀 없었는데, 사실 저도 신경 안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동기 부인이 우리 아이에게 요술봉 장난감을 주고 싶다고 했다네요.
알고 보니 동기 부부가 6개월 전부터 난임 병원을 다니고 있었고,
부인께서 “아이가 잘 안 생기니 기운을 좀 받고 싶다”고 하셨다고 해요.
저는 별 생각 없이 “고맙다”고 하고 받았는데,
주변 여자 동기들이 "부정 탈 수 있으니 받지 말고 버려라"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그냥 좋은 마음으로 주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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