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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이후 연봉이 오히려 오른 직무들, 공통점은 이것

나무그늘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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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직무는 축소되는 반면, 오히려 연봉이 상승하는 직무들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AI 관련이면 다 오른다”가 아니라,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더 주면서 확보하려는 역할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직무는 AI를 직접 개발하는 역할보다는, AI를 실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연결하는 직무다. 모델을 만드는 사람보다,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고 수익으로 이어갈지 판단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몸값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분석·해석 직무는 AI 도입 이후 오히려 중요성이 커졌다. 자동으로 분석 결과를 뽑아주는 도구는 늘었지만, 그 결과를 읽고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단순 분석보다 ‘해석 중심’ 역할을 맡는 인력의 연봉이 상승하는 추세다.

또 하나 주목받는 영역은 AI 서비스 기획과 제품 관리(Product) 직무다. AI 기능을 어떤 문제에 적용할지,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지 결정하는 역할은 아직 자동화가 어렵다. 특히 AI 스타트업이나 플랫폼 기업에서는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연봉 인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안과 윤리 관련 직무 역시 빠르게 몸값이 오르고 있다. AI가 다루는 데이터의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정보 보호, 보안, 법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 이 분야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적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보상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표는 AI 도입 이후 연봉 상승이 두드러진 직무 유형과 그 이유를 정리한 것이다.

 

직무 유형연봉 상승 이유기업 수요
데이터 분석·해석AI 결과를 의사결정으로 연결지속 증가
AI 서비스 기획기술과 비즈니스 연결 역할매우 높음
프로덕트 매니저AI 기능 활용 전략 수립높음
보안·윤리 담당AI 리스크 관리 필요성 증가급증
AI 운영·품질 관리모델 성능 유지·검증증가 추세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봉이 오르는 직무의 공통점으로 “AI를 직접 만들 수 있느냐”보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를 꼽는다. 기술 자체는 점점 보편화되지만, 이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조율하는 능력은 여전히 희소하기 때문이다.

결국 AI 시대의 연봉 격차는 기술 숙련도보다 역할의 위치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단계에 머무르는지, 아니면 결과를 해석하고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지가 보상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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