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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부족 시대 온다” 생성형 모델 성능이 떨어지는 진짜 이유 (그리고 기회)

쭈쭈바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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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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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부족 시대가 정말 오고 있을까?

최근 여러 연구기관과 업계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말이 하나 있다. “AI는 더 이상 데이터가 무한하지 않다.” 생성형 모델은 더 큰 파라미터와 더 많은 학습 데이터를 요구하지만, 웹 전체에서 ‘고품질 공개 텍스트 데이터’는 이미 대부분 소진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글에서는 왜 데이터 부족이 거론되는지, 정말 성능이 떨어지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떤 기회가 생기는지 한 번에 정리한다.

1. 생성형 AI의 데이터 고갈 논쟁: 왜 나왔나?

GPT·Claude·Llama 등 최신 모델은 수조 개의 토큰을 학습한다. 그런데 현재 공개 웹에서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인 텍스트는 이미 대부분 크롤링이 끝났다는 평가가 있다. 즉, 단순히 “더 긁어오면 되는” 시대가 끝났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지금 다음 3가지를 병행한다.

  • 프라이빗·폐쇄형 데이터 확보
  •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 모달 확장(이미지·음성·비디오 등 비텍스트 데이터)

2. 성능 저하의 실제 원인

“데이터가 부족해 AI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더 이상 모델을 ‘크게 키우기 위한’ 고품질 텍스트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체감하는 오류·환각·불안정성은 데이터 부족보다 아래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

원인영향
안전성·정책 강화특정 답변을 제한하면서 우회적 표현 증가
추론(Reasoning) 요구 증가과제 난이도가 높아지며 오류 확률 상승
모델 경량화·최적화응답 속도 개선 우선 → 정확도 일시적 저하 가능

3. 그럼에도 ‘데이터 부족’이 중요한 이유

기업들이 데이터 부족을 우려하는 핵심 이유는 “향후 성장 여력” 때문이다. 즉, 이미 있는 데이터를 거의 다 썼기 때문에 새로운 성능 개선을 만들려면 전혀 다른 방향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다음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성능 비약적 증가
  • RAG·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활용 급증
  • 멀티모달 학습으로 텍스트 의존도 감소

4. 사용자 입장에서 중요한 포인트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모델이 예전보다 ‘능숙하게 속단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둘째, 정답률은 태스크마다 차이가 커졌다. 특히 전문 정보는 RAG 기반 서비스(예: 전용 검색+AI)가 더 정확하고, 순수 LLM만으로 답변하는 구조는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5. 결론

AI 데이터 부족은 실제로 진행 중이지만 이 때문에 모델이 갑자기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업들은 새로운 데이터 확보 전략과 합성 데이터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한계 지점을 돌파하려 하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정확한 AI를 원한다면 “모델 + 검증 가능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앞으로의 정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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