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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처녀

창원통기타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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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처녀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 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 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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