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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아기

창원통기타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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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아기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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