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시댁에 잠깐 들렀다가 시어머니를 오랜만에 뵀어요.
(시아버님은 최근에 따로 뵀고요)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시어머니가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엘리베이터에서 키는 작은데 배가 많이 나온 젊은 여성을 보고
"이제 곧 나오겠네~!" 했더니
그 분이 "아니에요, 쌍둥이라 8월이에요" 하셨다네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물었더니
"아들이요~ 쌍둥이요" 하더래요.
그 뒤로는 "아~ 네..." 하고 아무 말도 못했다는 걸
막 웃으면서 얘기하시는데…
저 지금 아들 임신 중이거든요.
"전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하고 조용히 나왔는데
속으로 너무 불쾌했어요.
남편한테 얘기하니
"엄마가 그냥 습관처럼 한 말일 거고,
어차피 우리 둘이 키울 아긴데 신경 쓰지 마" 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더 열받는 거예요.
생각 없이 던지는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 태어나주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이런 식으로 차별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니…
제가 예민한 건가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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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싫은거야 자기가 그런거니 어쩔 수 없지만 아들가진 사람 앞에서 티는 안내야하는데 주책맞긴 한데... 원래 그런 사람이니 그냥 신경쓰지 마세용 안고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