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한 번도 대들어본 적이 없고, 부모님에게 항상 지고 살았어요. 그렇게 살았던 저에게 아들은 꼬박꼬박 대꾸하고 끝까지 이겨먹는데… 가끔은 "너 좀 버려도 되냐"고 하면 "버리지도 못할 거면서" 라고 대답하는 아들.
저 같은 사람 없죠? ㅋㅋ
항상 지는 편이라 사실 스트레스는 없어요. 나이 먹으니 이길 수 있지만, 져 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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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가 나면 혼자 있어야 해서
딸한테 너 안보고 싶다 그러면
엄만 나없으면 살지도 못하면서~
그러대요.
맞는 말이니까 완전 을 확정 ㅠㅠ
근데 저 요즘 좀 강해졌어요. ㅋㅋ
한번은 단호하게 맘 먹으니 자식이 좀 깨갱해주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