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처음으로 어린이집 학부모모임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고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누가 먼저 시작한 건지 모르겠지만,
직업이 뭐냐, 남편은 어디 다니냐, 어느 학교 나왔냐,
사는 동네랑 아파트 이름까지 물어보는 분위기였어요.
대학교 이름까지 거론되니까 솔직히 너무 불편했어요.
저는 그냥 육아 정보나 서로 도움될 얘기 나눌 수 있을까 싶어서 간 건데…
괜히 갔다 싶고, 집에 오면서 괜히 마음만 무거웠네요.
앞으로도 모임이 계속된다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면 그냥 빠지고 싶은데…
괜히 안 나가면 어린이집에서도 불편해지려나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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