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 차인데도 적응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은 이제 점심도 먹고 잘 적응하는데, 저희 아이는 한 시간 동안 내내 울어요. 그러다 보니 선생님도 이번 주도 한 시간만 해보자고 하셨고, 그렇게 계속 짧게만 다니고 있어요.
아이 자체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떡뻥, 바나나, 딸기 같은 평소에 잘 먹는 간식을 싸줘도 손도 안 대고 그냥 계속 울기만 한다고 해요. 11개월인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남편은 "지금이 제일 엄마한테 붙어 있는 시기니까 몇 달 더 있다가 보내자"는 쪽이고, 저는 적응할 시기가 필요하니까 그냥 계속 다니면서 익숙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다 적응한 것 같고, 저희 아이만 유독 심하게 우니까 저도 점점 고민이 돼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꾸준히 보내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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