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선생님, 너무 조용하셔서 신경 쓰이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소소한행복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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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3살이고 가정보육 중인데, 일주일에 세 번, 오전 2시간씩 아이돌보미 선생님이 오셔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벌써 반년 정도 함께하고 계신데, 이번 주 들어서 조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겼어요.

월요일에는 감기에 걸리셨는지 거의 말씀을 안 하시더라고요. 아이가 블록 놀이를 하면 말없이 옆에서 같이 블록만 쌓고 계셨고요. 목이 아프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비슷한 분위기네요.

방금 씻고 나오니 선생님은 소파에 앉아 계시고, 아이는 혼자 놀고 있었어요. 제가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프시면 "오늘 목이 아파서 책을 많이 못 읽어줄 것 같다"라고 한마디만 해주셔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아무런 말 없이 이렇게 지켜보기만 하시니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선생님께 따로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회원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은하수속으로

반년동안 그러신거면 문제가 될것 같고
이번 아픈 동안만 그러신거면 아이 아프지 않게 마스크만 철저히 지켜주면 오히려 배려할것 같아요
아픈거 보이는데 꼭 말해야 아나요. 이번 감기 독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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