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세심하고 배려심 있는 편이라, 제 신발이 낡은 걸 보면 바로 새로 사주고,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주문해 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예민하다는 거예요…
어젯밤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깨어서, 코 한 번 빼주려고 코흡입기를 설치했어요. 그런데 제가 실수로 네블라이저 쪽에 꽂았던 거예요. 남편도 처음엔 코가 많이 없나? 하면서 몇 번 해보다가, 기계를 확인하고는 "씨X, 잘못 꽂았잖아." 하면서 욕을 했어요.
그 상태로 제대로 꽂아서 다시 코를 빼주려고 했지만, 아이는 이미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결국 남편이 방을 나가버렸어요. 전 손목이 3일째 아파서 겨우 설치한 건데, 남편이 "한글도 못 읽어?"라며 소리 지르더라고요.
남편은 육아를 정말 열심히 해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오로지 육아만 해요. 그런데 문제는 본인 스스로 아무런 취미나 탈출구가 없다는 거죠. 운동도 안 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그저 육아에 매몰돼 있으니까 스트레스를 온전히 저한테 푸는 느낌이에요.
저는 남편이 잘해주는 것도 좋지만, 예민한 성격이 너무 힘들어요. 그냥 둔하고 무던한 사람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남편의 감정까지 케어하시나요? 저는 이제 한계가 오네요…
육아 커뮤니티
육아하다보니까 간편한게 최고네요...
마밍
조회수
692
추천 0
2025.10.21
[설문 조사] 산모 분들의 산후 경험...
이절미
조회수
631
추천 0
2025.10.20
이번 주말에 대구 스타디움에서 간만에...
주황색구름
조회수
1263
추천 0
2025.10.15
아기아연으로 징크키즈 좋은데요?
육아가어렵당
조회수
650
추천 0
2025.09.30
아기 개월 수 계산 앱마다 왜 다를까...
wlthdnjsdl
조회수
1070
댓글 1
추천 0
2025.09.24
아이랑 단둘이 두 시간 운전, 가능할...
hhiiuiiiu
조회수
1036
댓글 1
추천 0
2025.09.24
46일 아기, 분유 때문인지 변비가 ...
김짱이야
조회수
920
댓글 1
추천 0
2025.09.24
28개월 아이 옷 사이즈, 3Y vs...
블랙리스트희짱
조회수
1257
댓글 1
추천 0
2025.09.24
17개월 아기, 민간어린이집이 나을까...
제티네티
조회수
812
댓글 1
추천 0
2025.09.24
압타밀 2단계, 14개월까지 먹여도 ...
로하로하92
조회수
1146
댓글 1
추천 0
2025.09.24
어린이집 다녀오면 계속 먹을 걸 찾는...
로하로하92
조회수
1098
댓글 1
추천 0
2025.09.24
가평 키즈풀빌라 근처, 뭐하고 먹을까...
ililililiilililiiil
조회수
1116
댓글 1
추천 0
2025.09.24
오랜만에 더현대 다녀왔는데 대박이였어...
오늘비온당
조회수
1050
댓글 1
추천 0
2025.08.25
다들 생활비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유준영
조회수
1058
추천 0
2025.08.20
베베쿡 쿠팡에서도 살수있네요
육아어렵당
조회수
755
추천 0
2025.08.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