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세심하고 배려심 있는 편이라, 제 신발이 낡은 걸 보면 바로 새로 사주고,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주문해 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예민하다는 거예요…
어젯밤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깨어서, 코 한 번 빼주려고 코흡입기를 설치했어요. 그런데 제가 실수로 네블라이저 쪽에 꽂았던 거예요. 남편도 처음엔 코가 많이 없나? 하면서 몇 번 해보다가, 기계를 확인하고는 "씨X, 잘못 꽂았잖아." 하면서 욕을 했어요.
그 상태로 제대로 꽂아서 다시 코를 빼주려고 했지만, 아이는 이미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결국 남편이 방을 나가버렸어요. 전 손목이 3일째 아파서 겨우 설치한 건데, 남편이 "한글도 못 읽어?"라며 소리 지르더라고요.
남편은 육아를 정말 열심히 해요.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오로지 육아만 해요. 그런데 문제는 본인 스스로 아무런 취미나 탈출구가 없다는 거죠. 운동도 안 하고, 친구도 안 만나고, 그저 육아에 매몰돼 있으니까 스트레스를 온전히 저한테 푸는 느낌이에요.
저는 남편이 잘해주는 것도 좋지만, 예민한 성격이 너무 힘들어요. 그냥 둔하고 무던한 사람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남편의 감정까지 케어하시나요? 저는 이제 한계가 오네요…
육아 커뮤니티
어린이집 적응 어려워하는 아이, 중단...
블랙리스트희짱
조회수
970
댓글 1
추천 0
2025.04.15
외식할 때부터 어른밥 같이 먹이기 시...
제티네티
조회수
781
댓글 1
추천 0
2025.04.15
ADHD인데 책을 오래 집중해서 보는...
로하로하92
조회수
686
댓글 1
추천 0
2025.04.15
30개월 아이가 친구를 싫어한다고 말...
ililililiilililiiil
조회수
572
댓글 1
추천 0
2025.04.15
아기 젖병은 6개월 넘으면 꼭 바꿔야...
러블리유
조회수
917
댓글 1
추천 0
2025.04.14
유모차 보조 동력장치에 대한 1차 사...
dnjae
조회수
913
댓글 2
추천 0
2025.04.10
집안일하면 무릎 통증 있는데 어떤 운...
츄르냥
조회수
983
댓글 2
추천 0
2025.04.07
꼬집혀서 생긴 상처엔 어떤 연고 바르...
밤하늘별
조회수
947
댓글 1
추천 0
2025.04.07
일본뇌염 생백신 vs 사백신, 어떤 ...
밤하늘별
조회수
829
댓글 1
추천 0
2025.04.07
유모차 끌고 지하철 처음 타보려는데…...
작은소원
조회수
904
댓글 1
추천 0
2025.04.07
휴대용 유모차, 내구성 괜찮을까요?
사랑이란
조회수
908
댓글 1
추천 0
2025.04.07
동생 생기고 난 뒤 변화가 큰 첫째…...
은하수속으로
조회수
1051
댓글 1
추천 0
2025.04.07
어린이집 연장반 신청 진행 중인데, ...
소소한행복
조회수
958
댓글 1
추천 0
2025.04.07
6개월 완모 중, 새벽수유 끊으신 분...
아기다리
조회수
1025
댓글 1
추천 0
2025.04.07
낮잠 수면 루틴, 어떻게 잡아가고 계...
어떡하뇽
조회수
1038
댓글 1
추천 0
2025.04.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