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할 때 돈 문제로 진짜 소름 돋았던 경험

결혼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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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거 후 사실혼 상태에서 결혼 준비하다가 결국 파혼하게 되었어요. 그때 제일 힘들었던 게 돈 문제였는데, 남친이 처음엔 완전 벽처럼 버티더라고요. 한 푼도 못 준다며 매일 밤 속이 뒤집혔고, 변호사 상담을 받아도 마음은 전혀 놓이지 않았어요.

저희는 집, 혼수 등 다 반반이었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친구 추천으로 신점이라도 봐보자 하고 전화했는데, 제 얘기 다 하기도 전에 바로 그러시더라고요. “그 사람 지금 쫄려서 그러는 거다. 지금 기 싸움 중이고 결국 양보할 것” 그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이 사람 성격 내가 얼마나 아는데, 절대 안 꺾일 줄 알았거든요. 근데 몇 주 지나니까 갑자기 태도가 바뀌더라고요. 그동안 한 마디도 양보 안 하던 사람이 먼저 “이 부분은 내가 정리할게” 하기도 하고… 솔직히 많이 믿진 않지만, 쪼오끔 용한 것 같아요.

오늘도 한 번 더 확인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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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힘듬

진짜 놀라셨겠어요~

14 일전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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