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이고 이제 9주 5일 차인데요. 주차가 늘어날수록 남편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예민하게 들리고, 짜증이 확 올라와요…
남편도 걱정되긴 하는지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속상해요. 제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이러다가 주변 사람 다 떠난다" 같은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오늘도 남편이 출근해서 회사 형들 얘기를 전해주는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이라 만삭 되면 힘들까 봐 이사 고민 중이었거든요. 친정엄마도 걱정하셔서 아예 낮은 층이나 엘베 있는 곳으로 이사 가려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회사 형들이 만삭 되면 다들 일부러 엄청 걷고 계단도 오른다더라~ 그냥 좋은 매물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이러더라고요.
아니, 우리가 방향 잡아놓고 고민하던 걸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것도 답답한데, 그 형들이 임신해서 배 불러봤냐고요…? 저도 모르게 예민하게 말해버렸는데, 남편은 **"그냥 정보 받아서 말해준 건데 그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에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남편이 평소엔 정말 잘해주는데, 제가 짜증을 내면 하나도 안 져주고 조곤조곤 반박하는 게 더 화가 나고 속상해요. 눈물도 주체가 안 되고…
첫 임신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유독 예민한 걸까요?
임신 커뮤니티
기형아 검사 전에 준비할 게 있을까요...
소소한행복
조회수
1161
댓글 1
추천 0
2025.03.02
둘째 임신 중인데, 국민행복카드 새로...
나무그늘
조회수
1386
댓글 1
추천 0
2025.03.02
임신 중 가슴 통증, 언제까지 계속될...
유유유야
조회수
1164
댓글 1
추천 0
2025.03.02
산후조리원, 집 근처 vs 병원 근처...
기분좋은날
조회수
1221
댓글 1
추천 0
2025.02.27
20주에 5~6kg 증가... 체중 ...
꽃길만걷자
조회수
1060
댓글 1
추천 0
2025.02.27
토덧,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바쁜엄마
조회수
1188
댓글 1
추천 0
2025.02.27
29주 임산부, 어린이용 놀이기구 타...
나무그늘
조회수
1235
댓글 1
추천 0
2025.02.27
임부복 많이 사시나요?
일상이특별
조회수
3342
댓글 1
추천 0
2025.02.26
임신 준비 중인데 갑자기 감기가…
김짱이야
조회수
1577
댓글 1
추천 0
2025.02.25
나팔관조영술 받고 왔는데… 믿기지가 ...
블랙리스트희짱
조회수
917
댓글 1
추천 0
2025.02.25
33살과 34살, 이렇게 차이가 큰가...
제티네티
조회수
1375
댓글 1
추천 0
2025.02.25
B형 간염 접종, 지금 맞아도 될까요...
ililililiilililiiil
조회수
1134
댓글 1
추천 0
2025.02.25
임신 극초기 증상일 수도 있을까요? ...
행복한일상
조회수
1041
댓글 1
추천 0
2025.02.25
우울증약
예비베이베
조회수
978
댓글 1
추천 0
2025.02.24
치질수술..임신준비
오렌지향기
조회수
1019
댓글 1
추천 0
2025.02.23
댓글
그거 친구들한테나 직장동료한테도 보이는건데 좀 자존심 쎄고 행동으로 움직이기 귀찮은 사람이 그 와중에 논리따지는 경우의 성격이 그렇더라고유...
근데 진짜 그거 안고쳐지는 성격이에요
자기딴에는 난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을 뿐이라고 당당하거든요
이럴때 사실 감정적으로 대치하시면 싸움만붙어서
다른 논리로 물리쳐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마 저런 답을 들으면 감정이 울컥해서 갑자기 터지시는 타입같은데 감정기복이 있긴하지만 남편분 행동이 너무 답답하긴 하네요.. 한번 화를 참고 침착하게 이야기해보세요!
+
일단 남편분이 임신 말기 말하셨으니 출산이후도 생각해야죠 참고로 유모자랑 애기들고 앨베없는 곳에 못 삽니다
이사는 꼭 하셔야 되는 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