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이고 이제 9주 5일 차인데요. 주차가 늘어날수록 남편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예민하게 들리고, 짜증이 확 올라와요…
남편도 걱정되긴 하는지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속상해요. 제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이러다가 주변 사람 다 떠난다" 같은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오늘도 남편이 출근해서 회사 형들 얘기를 전해주는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6층이라 만삭 되면 힘들까 봐 이사 고민 중이었거든요. 친정엄마도 걱정하셔서 아예 낮은 층이나 엘베 있는 곳으로 이사 가려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회사 형들이 만삭 되면 다들 일부러 엄청 걷고 계단도 오른다더라~ 그냥 좋은 매물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이러더라고요.
아니, 우리가 방향 잡아놓고 고민하던 걸 남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것도 답답한데, 그 형들이 임신해서 배 불러봤냐고요…? 저도 모르게 예민하게 말해버렸는데, 남편은 **"그냥 정보 받아서 말해준 건데 그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에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남편이 평소엔 정말 잘해주는데, 제가 짜증을 내면 하나도 안 져주고 조곤조곤 반박하는 게 더 화가 나고 속상해요. 눈물도 주체가 안 되고…
첫 임신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유독 예민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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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친구들한테나 직장동료한테도 보이는건데 좀 자존심 쎄고 행동으로 움직이기 귀찮은 사람이 그 와중에 논리따지는 경우의 성격이 그렇더라고유...
근데 진짜 그거 안고쳐지는 성격이에요
자기딴에는 난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을 뿐이라고 당당하거든요
이럴때 사실 감정적으로 대치하시면 싸움만붙어서
다른 논리로 물리쳐야...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마 저런 답을 들으면 감정이 울컥해서 갑자기 터지시는 타입같은데 감정기복이 있긴하지만 남편분 행동이 너무 답답하긴 하네요.. 한번 화를 참고 침착하게 이야기해보세요!
+
일단 남편분이 임신 말기 말하셨으니 출산이후도 생각해야죠 참고로 유모자랑 애기들고 앨베없는 곳에 못 삽니다
이사는 꼭 하셔야 되는 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