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에 2년째 살고 있는 6살 아이 엄마예요.
작년 신학기부터 단지 내 어린이집 출신 엄마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 아이가 살짝 배제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처음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엄마들끼리 자꾸 아이들끼리 차량을 태우려고 해서 점점 외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서로 손잡고 줄 서서 타고, 제 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자 가게 되고… 본인들 아이들한테는 서로 인사도 하면서, 우리 아이한테는 그냥 무시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아이가 잘 모르고 지나갔는데, 이제 아이도 "나만 혼자 앉아서 속상해"라고 말하네요.
엄마들끼리 뭉쳐있어서 저희는 거기 끼기 힘든 상황인데, 아이가 소외되는 게 너무 걱정이에요.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하원 때만 신경 써줄 수 있다고 하셔서 방법이 없다고 하시고... 이런 상황,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6살 아이들끼리 이런 텃세가 생기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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