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두 돌이 다 되도록 자다가 깨서 우네요. 분리 수면을 하고 있는데, 같이 자든 따로 자든 중간에 깨는 게 반복되고 있어요.
같이 자면 엄마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고 살짝 칭얼거리거나 저를 건드리면서 다시 잠들어요. 그런데 저도 계속 깨게 돼서 피곤하더라고요.
따로 자면 중간에 깨서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거나, 서럽게 울면서 엄마를 찾기도 해요. 처음엔 몇 초 울다 다시 자기도 해서 그냥 두었는데, 요즘은 점점 더 서럽게 울고 엄마를 찾다 보니 결국 바로 가서 재워주게 되네요.
주변에는 수면 교육 안 해도 잘 자는 아이들도 있던데, 우리 아이는 2년을 노력해도 계속 중간에 깨서 엄마를 찾네요. 차라리 다시 같은 방에서 자는 게 나을까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고 같이 자면 저도 자꾸 깨서 힘든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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