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라이프 수다·하소연 연애·결혼 직장·진로 재테크 건강·생활 <p>오늘도 회사에서 혼자 진짜 조용히 일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오전 10시부터 퇴근할 때까지 말한 문장이 10개도 안 되는 것 같음.</p><p>일에 몰입하면 그냥 말수가 완전 사라져버림. 누가 옆에서 물어보면 대답은 하는데, 그 외엔 진짜 아무 말도 안 함. 근데 이게 어떤 날은 너무 편하고 좋은데, 또 어떤 날은 “내가 이렇게까지 말 안 하는 사람이었나?” 싶어서 갑자기 이상하게 우울해질 때가 있음.</p><p>회사 사람들이 나를 ‘말 없는 사람’으로 볼까 싶기도 한데, 사실 평소에는 말 많은 편임… 그냥 일할 때만 조용해짐. 집중하면 텐션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느낌?</p><p>혹시 나만 이런 거 아니지? 다들 일할 때 말수 줄어드는 편임? 아니면 그냥 원래 말이 없는 건가…?</p>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