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원래 저녁을 같이 푸짐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는 요즘 살 찌는 게 걱정돼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깍두기 닭가슴살 볶음밥, 양배추 오리덮밥, 아니면 단호박이나 토마토 같은 간단한 걸 주로 먹고 있거든요.
반면에 남편은 국에 밥, 그리고 반찬까지 든든하게 챙겨 먹어요. 반찬도 남편이 직접 사오고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이렇게 많이 먹으면 음식이 남기도 하고, 같이 맛있게 먹고 싶다는데 저는 거의 혼자 식단 위주로 먹으니까 서운해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이런 상황에서 남편 마음 이해가 되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