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커뮤니티 <p>개인적으로 샤워랑 외출이 제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p><p>우울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샤워도 겨우겨우 하고, 밖에 나가는 것도 일주일에 한두 번이 최대였어요. 괜히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저를 백수라고 비웃는 것 같고, 그냥 사람 많은 곳 자체가 부담스럽더라고요.</p><p>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씻는 것도 덜 힘들고, 외출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진짜 힘들었구나 싶어요.</p> 작성